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중랑구을)은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 16억 3천 6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금(이하 특교)은 영란여자중학교 운동장 및 기타 보수사업에 9억 9천 7백만원, 중화고등학교 강당 겸 체육관 전면 개보수사업에 4억 6천 4백만원, 신현중학교 창문 개선사업에 1억 7천 5백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영란여중의 운동장 스탠드는 1969년 개교 이래 52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보수한 적이 없어 노후화로 인한 훼손과 오염의 정도가 심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또한 2009년 설치된 농구대도 낡고, 파손되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박홍근 의원은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시설개선을 위한 특교 9억 9천 7백만원을 확보했다. 영란여중은 이번에 확보된 예산으로 스탠드와 농구대를 개보수하고, 운동장을 친환경 마사토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기간 중에는 영란여중 학생들이 인근 고등학교의 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공사로 인한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1991년 건축된 중화고등학교의 강당 겸 체육관은 누수, 갈라짐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화고등학교는 박 의원이 확보해 준 4억 6천 4백만원의 특교를 활용해 강당 겸 체육관의 외벽보수, 옥상 방수, 출입문 교체, 바닥 교체 및 화장실 보수 등 전면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현중학교는 개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일부 구간(교실 복도 쪽) 창문의 노후화로 인해 방한, 방음 등의 기능에 문제가 있어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다. 신현중학교는 교육 특교 1억 7천 5백만원을 활용해 58개 교실의 108개 내부창호를 개보수해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학교 노후시설 개선으로 우리 중랑의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안을 잘 파악하고 중랑 교육의 품격을 높이는 예산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