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면목본동 주민센터에서는 이웃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1호 기부자 박다솜 어린이(8세)에 이어 17일에는 거제수협직판장(대표 권기종)과 바다의별어린이집(원장 백은경)으로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받았다.

박다솜 어린이는 조금씩 모아온 용돈 십만원을 면목본동 주민센터에 기부해 1호 기부자가 됐다. 거제수협직판장에서는 손님이 찾아올 때마다 식당에서 500원씩 모아온 금액과 손님들이 기부한 금액을 모아 총 761,340원을 기부했다. 바다의별 어린이집은 원아들이 수업에 사용하고 남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해 모은 수익금 319,930원을 기부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