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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2  16: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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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중랑신문이 창간되어 올해로 26돌을 맞았습니다.

지방자치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때가 1995년 7월 1일부터였으니, 중랑신문은 우리나라의 풀뿌리 민주주의와 궤를 같이합니다.

중랑신문은 당초 김화영 사장님이 창간하셨습니다. 그러나 경영상 어려움으로 2002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당시 구민 여론은 지방자치 시대에 우리 지역에도 신문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부응하여, 뜻있는 유지분들께서 자본을 출연하여 시민 주 형식으로 중랑신문이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인터넷 매체의 등장으로 경영은 날로 어려워져 갔습니다.

이제는 종이 신문이 구시대의 유물로 취급받게 되었습니다. 중랑 신문사는 다시 존폐 위기에 처했습니다.

2002년부터 시민 주주로 참여했던 저로서는 중랑신문의 어려움을 수수방관할 수 없었습니다. 중앙언론에서 관심 두지 않는 각종 지역 문제를 구민에게 자세히 알리고, 이슈화시킴으로써 해결점을 찾는 지역신문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중랑신문을 인수하고 3월 18일 등기를 마쳤습니다.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성원하시고 광고로 도와주셨습니다.

중랑신문이 경영진을 쇄신하고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보셨듯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대세라지만 종이 신문을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많은 가치는 아직도 유효합니다. 포털에 제공되는 뉴스원으로서의 종이신문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작년 말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자치와 분권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자치경찰제 도입과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에 따라 정책 결정에서 주민의 참여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지역신문의 역할은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중랑신문은 중랑구민의 대변자로서 구청과 구의회와 함께 지방분권 시대를 이끌어갈 주체입니다. 중랑신문은 관내의 유일한 지역신문으로서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지방자치를 꽃피우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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