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만성피로의 원인으로 신체적 질병, 스트레스, 환경오염, 영양상태의 불균형, 유전 등 많은 것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렇다고 말할 수도 없고 증상 자체도 두통, 근육피로, 관절통, 무기력, 집중력 저하 등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라서 어떤 특별한 병명으로도 불리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런 만성피로는 병은 아닌데 별로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인식이 되어 스스로는 너무나도 힘들고 불편한데 옆에서 주의 사람들의 입장에서나 혹은 진단 상에서 볼 때 어떤 뚜렷한 병명을 붙여서 치료하기가 까다로운 것이 만성피로의 특징이다. 게다가 만성피로는 다른 질병의 선구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갑상선 질환, 간질환, 암, 등의 난치병의 초기 증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만성피로를 ‘단지 쉬면 나아지겠지.’라고 쉽게 생각하고 넘어가서 되는 것도 아니다.

만성피로와 만성피로증후군은 구분된다. 대부분 의학자들은 만성피로란, 어떤 질환 혹은 기능장애로 인해서 신체의 대사상태가 습관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로 정의한다. 즉, 만성피로는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이 명백히 밝혀져 있어 그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없어지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은 그 원인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만성피로의 증상들이 6개월 이상 지속이 될 때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의학에서 볼 때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을 감염성 질환이나 정신․신체적 장애나 환경의 오염으로 인해서 인체의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그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 제시하는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법으로는 뚜렷한 것은 없고, 건강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 비타민투여, 항산화제, 면역기능 강화치료, 운동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어떤 바이러스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현재 그 원인을 면역기능의 저하로 인한 기능약화로 보고 치료를 한다.

골격진정은 바로 이 점에 주안점을 둔다. 그렇다면 면역기능의 저하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로 인해서 해당 기관의 기능이 약해져서 대사능력이 저하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물론 속속들이 따지고 들자면, 그것은 워낙 복잡한 매커니즘이기 때문에 수천 명의 의학자와 의학서적을 들쳐가면서 이야기할 문제이고, 큰 범위를 정해서 인체의 건강과 기능이라는 면에서 볼 때 골격이 비틀어짐으로서 면역계의 기능이 저하되고 기능이 약해진다고 골격진정에서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