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주민이 직접 중랑구시설관리공단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3년 예산에 반영된다.

공모기간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중랑구민 또는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사업분야는 △주민서비스 제고, △사회적약자 편익 증대, △시설·환경 개선 분야로 공단 운영사업 중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참여 방법은 공단 홈페이지(www.jungnangim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 팩스 및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5개 사업, 총 1억 378만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하여 체육관 자동문 설치 및 공용사물함 교체, 주차장 벽면 도색 등 사업을 추진했다.

중랑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의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더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