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회의원, 행안부 특교세 13억원 확보

장미공원 확장·경로당 보수비 등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회의원(중랑을)은 지난 9월부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요청한 결과, ‘서울장미축제’ 활성화를 위한 중화동 수경공원 일대의 장미공원 조성비 5억원과 우범지대 골목길 안전을 위한 LED 보안등 개량 사업비 5억원, 그리고 구립경로당 보수공사비 3억원 등 총 13억원을 ’17년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 중 5억원은 중랑천 중화수경공원 일대를 장미공원으로 추가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중랑천 장미터널(5.15km)에서 열리는 서울장미축제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중랑구의 대표적인 문화 자원이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중화동 방면의 수경공원 일대까지 장미공원이 추가 조성됨으로써, 장미축제를 명실상부한 중랑구의 브랜드로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두운 밤거리에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5억원을 투입해 관내 보안등을 밝은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노후 조명시설 개선은 범죄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ED 조명은 나트륨 등에 비해 도로를 집중적으로 밝혀 눈부심, 수면 방해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립경로당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보강할 수 있도록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랑구는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3.4%로 서울시 평균 12.4%보다 더 높고, 현재 중랑을 지역에는 18개소의 구립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생활과 여가생활을 경로당에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