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캠핑숲 잔디광장에서 2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 어린이, 가족 등 900여 명 참여

예술가와 함께하는 체험 테이블, 다채로운 공연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형 행사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중랑구 망우리공원에 영면해 있는 국민화가 이중섭을 기리고 어린이들의 재능 발휘 및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9월 24일 ‘2022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공모전으로 대체되었던 미술대회가 오랜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중랑캠핑숲 잔디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서울시 유·초등부 어린이 300명과 가족 등, 총 9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박홍근 국회의원, 최경보 중랑구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하고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현장에는 미술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이 준비되어 행사를 찾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만들어졌다. 예술가와 함께하는 1:1 예술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과 마술, 비눗방울, 솜사탕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이중섭 화가의 대표적 화법인 은지화를 접목시켜 도화지와 은지를 함께 배부하고 그의 작품 소재로 자주 등장했던 ‘가족’을 주제로 하여 타 미술대회와는 차별점을 두었다. 서울특별시장상을 비롯하여 중랑구청장상, 국회의원상, 중랑구의회 의장상,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중랑문화재단 이사장상 등의 시상이 이루어지며, 시상식은 10월 28일 중랑아트센터 선큰가든에서 열릴 예정이다.

표재순 중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미술대회에서는 이중섭을 대표하는 은지화를 활용한 창의적인 작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의 특성을 살리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