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교회(담임목사 정은석)는 17일 중랑푸드마켓 면목점과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너프 정은석 대표이사,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원유철 사무국장, 중랑푸드마켓면목점(이하 푸드마켓) 송관우 센터장 등 지역 주민과 성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중랑구 류경기 구청장은 영상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지역을 돌보는 일에 감사를 표현했다. 특별히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인 정은석 목사는 자신을 카페 이너프 대표이사로 소개하며 이너프 사역의 확장을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그림자 같았으나 기도로 세워진 카페 이너프와 협약식이 진행되는 '아름다운 땅'이 생겼으며, 이제 이너프 2호점, 3호점이 생기고 이곳을 통해 주의 복음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정은석 담임목사가 말했다.

세계로교회는 지난해 4월에는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한 21,485,000원 상당의 식료품을 푸드마켓에 전달하였다. 교회에서 지원하던 사역이 앞으로는 카페 이너프의 수익금을 통해서 푸드마켓(면목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속 가능하며 성장성 있는 후원이 가능하며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마다 이웃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역이 펼쳐지게 된다. 더불어 사회복지협의회는 거동이 불편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물품이 배달될 것을 약속하였다.

정은석 담임목사는 이웃들에게 "그늘진 사회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을 향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며 홀로 내버려 두지 않는 하나님이 함께 있다"라고 말하고, 참석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사명은 지역과 함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교회의 존재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교회가 위치한 면목지역에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가정에 카페 이용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해 모아진 온기가 전해지기를 기대하고, 성도들의 기도가 더욱 일어나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라는 목사님의 선포가 역사가 되길 고대한다.

더불어 중랑푸드마켓(면목점) 송관우센터장도 세계로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실천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사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이웃과 이용자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랑푸드마켓 면목점은 20년 4월에 개관하여 면목동 전역, 망우3동, 상봉2동 등 1550여 명의 어려운 이웃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며 기부로만 운영되는 시설이라 특히 겨울철에는 기부가 많지 않아 기업 및 지역 단체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고로 2022년 12월 올 한해 기준 서울시 25개 구 중 중랑구 푸드마켓(2개소)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이용하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