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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범죄 신고자 5명 포상
중랑구의원 신고자 220만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정치자금범죄를 신고한 5명에 신고포상금 총 2970만 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고포상금 지급 결정내역을 살펴보면 서울시장선거 후보자 A씨의 자원봉사자 B씨가 특정 단체로부터 후보자 A씨의 지지선언을 받아 주는 대가로 같은 단체의 협회장 C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행위를 신고한 D씨와 E씨에 각각 470만 원을 지급했다.
또 서울시의원 선거 후보자 F씨의 선거사무장 G씨가 후보자의 전화선거운동 등을 도와준 자원봉사자 4명에 금품을 제공한 행위를 신고한 H씨는 71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동대문구의원 선거 후보자 I씨가 산악회 송년모임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 10명에 식사제공을, 또 다른 선거구민 10명에 물품제공, 이와 같은 행위를 도와준 자원봉사자 J씨에 금품을 제공한 행위 등을 신고한 K씨에는 신고포상금 110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중랑구의원선거 예비후보자 L씨가 당내 경선에서 자신을 도와달라며 선거인에 금품을 제공한 행위를 신고한 M씨는 220만원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서울시선관위는 "이번 신고포상금 지급을 계기로 위법행위 신고․제보가 더욱 활성화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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