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땅값 5.87% 상승

사가정역 1㎡당 1,140만원 최고

과세기준 표준지 공시지가 결과

중랑구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 5.8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땅값이 전국적으로 평균 6.02% 상승한 가운데 중랑구 표준지 공시가격도 지난해 대비 5.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 상승률 5.87%는 서울 평균 상승률 6.87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인근 노원구(5.19%), 동대문구(4.36%) 광진구(5.25%) 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컸다. 마포구(10.45%)와 강남구(9.82%)의 상승폭이 컸다

한편 중랑구 용도지역별 상승폭은 자연녹지지역이 7.04%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주거지역 5.99%, 개발제한구역 5.71% 상업지역이 3.87%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별로는 면목동 지역이 6.58%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묵동 6.21%, 상봉동 5.95% 망우동 5.62%순으로 많이 올랐고, 중화동이 4.48%로 가장 적게 올랐다.

또한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 결과 중랑구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지난해에 이어 상업용지인 면목동 496-4(사가정역 2번출구 kfc건물)로 1㎡당 1,14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0만원 올랐고,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면목동 산 57-7번지로 1㎡당 3만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최고 지가는 상업용지의 경우 최고가는 면목동 496-4로 1㎡당 1,140만원이었고, 주거용은 상봉동 102-63로 465만원 녹지지역은 망우동 81-2로 1㎡당 121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중랑구의 평균지가는 지난해 대비 29만원 오른 241만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기준과 각종 과세 부과기준 등으로 사용되며, 열람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표준지 소재지 구청 지적과에서 3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김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