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역 에스컬레이터, 드디어 설치 완공!

3번 출입구 2기 11일부터 가동 시작

박홍근 의원 “주민과의 약속 지켜 뿌듯”

주민숙원 사업이었던 7호선 중화역 3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2기가 1년 7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3월 11일 마침내 개통됐다.

중화역은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하철역임에도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가 한 곳도 설치돼 있지 않아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컸다. 그러던 차에 중랑구(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회의원이 2014년부터 이곳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하면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박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중화역 현장에 방문하게 하고 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서울도시철도공사(현 서울교통공사)가 타당성 조사와 설계에 나섰고 박 의원은 사업에 필요한 예산 17억원을 주도적으로 확보했다.

설치 공사는 2016년 9월에 착공해서 지장물 이설로 인한 소음과 통행 불편의 민원 그리고 작업공간의 협소로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주민들의 협조로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박 의원은 “이용자가 가장 많은 중화역 3번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를 완료함으로써 노약자와 장애인 등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제공하게 됐고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신내동 방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2번 출구와 계단 경사가 가장 가파른 1번 출구에도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먹골역에도 추가적으로 5번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설계 예산을 확보했고, 그 공사가 끝나는 대로 다른 출입구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