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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중랑신문과 함께하는 지역탐방····②중랑문화재단을 가다지역을 변화시키는 문화의 힘
정다운 컬처디렉터  |  jnnews03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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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15  18: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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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중랑문화재단"

   
▲ 서울장미축제

곳곳에 파릇파릇 생명이 움트고, 꽃을 피우는 봄이다. 지난 주말에는 ‘겸재 책 거리 축제’가 중랑천에 열리고, 곧 있을 서울장미축제로 준비가 한참이다. 책 읽기 좋은 봄날, 중랑의 도서관들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유아부터 성인들까지 책읽기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의 참여를 지원하고 있고, 봄이 가득 찾아온 봉화산 옹기테마체험관은 ‘옹기에 장, 담그장’을 개최하여 전통 보관 용기인 옹기를 직접 만들고 고유 음식인 ‘장’을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다. 중랑아트센터에서는 서울 동북권 최초로 중랑 아트센터 실감미디어 상설관을 조성하여 ‘계절산책-다섯개의 계절, 빛으로 그리다’를 개최하여 진행하고 있다. 중랑구 곳곳에 봄의 생명력처럼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문화와 예술의 잔치가 매일, 매주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이 모든 문화의 중심에 바로 “중랑문화재단”이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우리 곁에서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며 문화적 생태계를 선순환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곳, 중랑문화재단을 소개한다.

 

여의도에 벚꽃축제가 있다면, 중랑에는 <서울장미축제>가 있다. 서울장미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로 5월이면 서울의 곳곳의 시민들이 중랑에 장미축제를 구경하러 온다. 장미축제는 5.15.k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과 아름다운 중랑 장미 공원에서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주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주민들의 참여로 만든 아름다운 축제이다. 이 장미축제는 IMF때 중랑천의 토사를 막기위하여 넝쿨 장미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순수하게 주민들이 이루어 낸 축제로 지금은 매해 200만 명이 찾아오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중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서울의 주요 축제로 자리잡았다. <서울장미축제>가 중랑구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라면, 가을에는 <용마폭포문화예술제>가 있다. 중랑구에 동양최대의 인공폭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용마폭포공원은 동양최대의 인공폭포로 매년 가을 지역주민과 청년 문화예술인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공모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지역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축제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문화N중랑>(前금요문화공감)은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클래식, 국악, 연극,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컨텐츠이다. 어린이의 재능 발휘와 자긍심을 심어 주고자 개회하는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는 작년 9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여 서울시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은 중랑구 관내 곳곳을 예술가들이 직접 찾아가서 참여자와 함께 일대일 맞춤형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명랑 테이블러’라는 지역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교육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개발하여 지역의 예술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푸르른 봄이 가득 한 봉화산에 있는 <옹기테마체험관>은 20여 년간 봉화산 화약고가 있던 자리를 신내동 일대에서 옹기를 생산하였던 것을 착안하여 서울시 최초이자 유일한 옹기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옹기테마체험관은 성인, 어린이, 단체 등 누구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옹기, 한지체험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책’이다. ‘책 읽는 중랑’ 조성을 위해 중랑은 ‘취학 전 천 권 읽기’와 ‘북스타트’, ‘인문학콘서트’등 더불어 책 읽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독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은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은 고령자층을 주 대상으로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하여 인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서관과 대학이 연계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세대의 인문생활이 더욱 기대되는 중랑이다.

   
▲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
   
▲ 옹기에 장, 담그장 행사

이 모든 문화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중랑문화재단”은 중랑구의 문화예술 진흥과 구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되었다. ‘창의’, ‘연대’, ‘혁신’, ‘일상’이라는 4개의 핵심 가치와 문화예술 역량 강화, 문화예술자원 발굴 및 연결, 전문적 문화경영,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4가지 전략목표를 토대로 다양한 문화 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랑문화재단 유경애 대표이사는 문화의 힘에 대해 ‘삶’이라 말씀하셨다. “문화는 삶의 일환이예요. 삶의 기쁨, 외로움, 슬픔, 아픔을 표출하는 것이 예술이라면, 이것을 창작하고 향유하는 것이 문화죠. 중랑문화재단은 주민들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문화를 생산하고 향유하여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살도록 돕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중랑구민들이 주인이 되어 문화를 창작하고 향유하며 성장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지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 중랑문화재단 유경애 대표이사와 함께

오늘, 우리는 어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가. 어떤 집단 기억을 만들어가고 있는가를 생각해본다.문화도 집단 기억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공통된 상상력과 지식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임을, 집단 기억 없이는 지식인도 없고 지식체계도 없고 새로운 미래가 없다는 故이어령박사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故이어령 박사님은 문화에 대하여 우리의 숨결이고 생명이라 말씀하셨다.(거시기 머시기 책 中) 중랑천 토사를 막기위해 넝쿨 장미를 심어 지금의 “서울장미축제”를 이루어 낸 것과 같이, 우리만의 이야기와 상상력들이 지역의 혁신을 넘어 서울과 세계의 문화로 나아가는 크고 작은 물결들이 되기를, 그리하여 문화도시 “중랑”의 삶이 활력과 행복이 넘쳐나기를 함께 꿈을 꾼다.

오늘도 중랑의 곳곳에는 중랑문화재단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만들고, 참여하고, 향유하는 다양한 문화들이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고, 함께하며 흥겨운 우리만의 이야기를, 삶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많은 중랑구민들이 이에 동참하며 자신만의 이야기와 재능들로 중랑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꽃피우기를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로 행복한 중랑이 될 것을 기대하며, 중랑문화재단의 발전을 뜨겁게 응원한다.

 

<2023 서울장미축제> 일정

○ 행사일정 : 2023.5.13.(토) ~ 5.28.(일), 16일 간

- 리틀로즈 페스티벌(중랑장미공원 전역) : 5.13.(토)~5.18.(목), 5.22.(월)~5.26(금)

- 그랑로즈 페스티벌(중화체육공원) : 5.19.(금)~5.21.(일)

- 겸재로즈 페스티벌(면목체육공원) : 5.27.(토)~5.28.(일)

중랑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중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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