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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민 빈부간 건강불평등 심화건강수명 68.7세, 격차 11.9년
김구철기자  |  news4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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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31  13: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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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민 빈부간 건강불평등 심화

 

기대수명 81.7세, 격차 5.9년

건강수명 68.7세, 격차 11.9년

소득수준 따라 건강불평등 심화

   
 

 

 

중랑구에서 소득이 낮은 구민들은 높은 구민들보다 수명이 5.9년 짧았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11.9년 짧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랑구민의 소득 수준에 따른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가 크다는 연구 결과로 소득에 따라 건강불평등이 심각한 수준이다는 의미이다.

한국건강형평성학회가 26일 발표한 전국 252개 시·군·구별 건강불평등 현황 자료에 따르면 252개 모든 시·군·구의 소득 하위 20% 집단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이 소득 상위 20% 집단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대수명(평균수명)은 0세의 출생아가 앞으로 몇 살까지 살 것인지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를 말하고, 건강수명은 기대수명 중 건강하게 삶을 유지한 기간을 뜻한다.

중랑구의 경우 기대수명(2012~2015년)은 81.7세로 전국에서 60번째였으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24위에 머물렀다.

반면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집단 간 기대수명 격차는 5.9년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강수명에 있어서는 중랑구의 순위가 약간 상승했다.

중랑구의 건강수명(2008~2014년)은 68.7세로 전국 252개 시·군·구 중에서는 32위,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17번째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집단 간 건강수명 격차는 11.9년에 달했다.

이는 소득이 낮은 구민들은 높은 구민들보다 수명이 5.9년 짧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11.9년 짧다는 의미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기대 수명이 78.2세인 반면, 여성은 84.7세였고, 건강 수명은 남성이 68.1세, 여성은 69.2세였다.

또 중랑구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는 13세로 나타나 서울의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한편 서울에서는 강남구의 기대수명이 84.8세로 가장 높은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금천구 81.7세(전국 63위)로 강남구와 금천구 간의 기대수명 차이는 3.1년에 달했다.

건강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 74.3세(전국 2위)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금천구 67.3세(전국 77위)로 서초구와 금천구 간의 건강수명 차이는 7.0년이었다.

한국건강형평성학회는 "전국에서 건강수명에서의 소득수준 간 격차가 기대수명에서의 소득수준 간 격차보다 컸다"며 "기대수명은 사망을 반영하고 건강수명은 사망과 유병을 반영하므로, 건강수명 불평등이 기대수명 불평등보다 크다는 것은 사망과 유병에서 모두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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