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60일… ‘제한·금지’ 강화

정당, 후보자 명의 여론조사 금지

중랑선관위, 24일 입후보설명회

6·13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일 전 60일인 14일부터는 선거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이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고 정당이나 후보자는 그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

이날부터 제한·금지되는 주요 행위를 살펴보면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 홍보·선전 ▲정당이 개최하는 당원연수·단합대회 참석 ▲선거대책기구·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 방문 등이 금지된다.

다만, 스스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나선 경우는 가능하다.

또 창당·합당·개편대회 및 후보자선출대회에 참석하거나 소속 정당이 당원만을 대상으로 여는 공개 행사장을 당원으로서 의례적으로 찾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소속 공무원까지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등을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다.

선거 여론조사는 누구든지 정당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 명의를 밝히거나 투표용지와 유사한 모형으로 진행할 수 없다.

그러나 정당이 경선 여론조사를 하거나 정당이나 후보자로부터 의뢰받은 여론조사기관이 의뢰자를 밝히지 않고 자신의 명의로 선거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현숙)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중랑구청장, 서울시의원 및 중랑구의원 선거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사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후보자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후보자 등록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각종 신고·신청서 작성·제출에 관한 사항 △정치자금(선거비용) 및 선거비용 보전에 관한 사항 등 후보자와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알아야 할 선거사무 전반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16일 현재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중랑구청장 3명, 서울시의원 11명, 중랑구의원 23명 등 총 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등록기간은 5월 24일부터 25일이며, 입후보예정자 등은 중랑구선관위를 방문하면 후보자등록기간 전에 후보자등록서류를 미리 검토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