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중랑에서 날리세요”

중랑천 물놀이장 6월 8일 개장

신내동 물놀이장은 7월부터 개장

5월말임에도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멀리 갈 필요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중랑구에 있는 동네 풀장에 ‘풍덩’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중랑구는 올여름 찜통더위를 식혀줄 ‘중랑천 물놀이장’을 6월 8일 개장, 9월 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내근린공원과 구청 뒤 봉수대공원 등의 물놀이장도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먼저 8일 개장할 중랑천 물놀이장은 장안교 동쪽 둔치에 위치해, 중랑천을 배경으로 평지형 물놀이장(710㎡), 수영장(330㎡) 등을 갖추고 있다. 2016년 6월 개장해 매년 여름 수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물놀이장은 지난해부터는 몽골텐트 8개동과 차광막을 더 늘려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넓혔다.

9월 2일까지 운영하는 중랑천 물놀이장은 여름 성수기 두 달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총 3부로 나눠 유료로 운영하고, 성수기 전후인 6월 8일부터 24일까지,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무료 운영 기간 중에는 수영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요금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4,000원, 만 13세~18세 청소년은 3,000원, 만 3세~12세 어린이는 2,000원이며, 만 3세 미만 유아는 무료다. 수영장 이용 시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은 필수이며, 그늘막과 텐트를 설치 할 수 있다. 다둥이 행복카드를 지참하거나 어린이 및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의 경우 2명까지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중랑천 물놀이장과 함께 중랑가족캠핑장 내 어린이 물놀이장(중랑구 망우로 87길10 1)과 △신내근린공원(금성초등학교 앞) △봉수대공원(중랑구청 뒤)에도 2,200m2와 1,000m2 규모의 대형 물놀이터를 지난 5월 18일 준공,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한편 구는 5월부터 지역 내 공원 등에 설치돼 있는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