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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면목선 추진 속도 낸다시, 강북 경전철 재정투입 확대
김구철기자  |  news4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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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15: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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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면목선 추진 속도 낸다

서울시, 강북 경전철 재정투입 확대 추진

민간사업 제안 없는 면목선 추진에 탄력

 

서울시가 강남과 강북의 교통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전철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민자 유치로 철도를 놓으면 기간이 오래 걸리는 점을 고려해 일부 구간에는 서울시 재정을 투입해 사업 속도를 높이기로 한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일 "강남북 격차 없는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춰 철도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경전철은 민자 사업을 통해 짓는다는 획일적인 추진 방식을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도시철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교통 낙후 지역 노선에 서울시 재정을 투입해 실행력, 추진력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방안은 서울시가 5년 단위로 짜는 '도시철도 종합 발전방안' 2차 계획에 담긴다. 오는 8월 용역을 마치고 하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2013년 발표한 도시철도 종합 발전방안 1차 계획에서 서울 내에 10개 경전철 노선을 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공사 중인 노선은 2022년 개통 목표인 신림선 하나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왕십리∼상계를 잇는 동북선은 민간투자사업자와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고, 위례선(마천역∼복정역), 위례신사선(위례∼신사), 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은 민자 적격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면목선(청량리∼신내동)을 비롯해 난곡선(보라매공원∼난항동), 목동선(신월동∼당산역, 우이신설선 연장선(우이동∼방학역) 등 4개 노선은 민간 사업자의 제안이 전혀 없는 상태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청량리∼신내동을 잇는 면목선은 사업이 추진된 지 10년이 넘게 흘렀으나 민간 사업자의 제안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사업추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에서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8월 중 발표 예정인 도시철도 종합 발전방안 2차 계획에 민간 사업자가 경전철을 외면한 원인과 대안, 수익성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우선순위 경전철 노선을 골라내고, 여기에 재정투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시의 강북 경전철 건설 재정투입 확대 추진 방침의 최대 수혜자는 민간사업 제안이 없는 면목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탄력을 받고 있다.

면목선의 경우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줄 필요 노선이라는 점,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세 번째 임기에 맞춰 서울시가 청량리역 일대를 동북권 교통ㆍ상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개발에 본격 나선 것도 청신호 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와관련 시는' 청량리역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 계획을 통해 송도~청량리~마석 급행철도(GTX-B노선), 면목선 경전철 등 예정된 도시철도 시설이 조속히 들어설 수 있도록 서울시의 재정 투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시의회 경전철건설 조속추진 지원 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수 시의원은 “면목선은 2007년 12월 민자 사업이 처음 제안된 이후 아직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은 크게 고조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통낙후 지역 해소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시 재정 사업 추진 등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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