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민선 7기 조직개편 단행

부서 명칭변경, 업무분담 등 조정

홍보담당관 신설안 등 입법예고

체육청소년과, 장애인복지과 신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추구하는 '새로운 중랑 구현'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민선 7기 조직개편안이 공개됐다.

중랑구는 경제재정국을 기획재정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홍보담당관과 장애인복지과 등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10일 입법예고했다.

구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구정비전과 공약사업에 따른 역점 시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부서 신설 및 국·부서간 업무를 조정·통합하여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꾀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행정국, 경제재정국, 생활복지국, 도시환경국, 건설교통국을 행정국, 기획재정국, 생활복지국, 도시환경국, 안전건설교통국으로 국 명칭을 변경했다.

또 보좌기관을 맡게 될 담당관을 현행 감사담당관, 안전총괄담당관에서 안전총괄담당관을 안전건설교통국으로 이관하는 대신 부구청장 직속으로 홍보담당관을 새로 신설한다.

아울러 민선7기 핵심 사업을 추진하게 될 한시기구인 도시기반시설건립추진반은 중랑비전추진반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기능도 대폭 확대했다.

중랑비전추진반은 면목선 경전철 사업을 비롯해 망우복합역사 건설, 신내차량기지 이전 등 류경기 구청장의 핵심 공약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부서간 업무분장이 대폭 조정되는 한편, 과 명칭 변경과 신설도 단행된다.

먼저 행정국은 현행 총무과,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홍보전산과, 문화체육과, 민원여권과에서 총무과를 행정지원과로 자치행정과는 마을협치과로 문화체육과는 문화관광과로 명칭이 변경되고, 체육청소년과가 새로 신설된다.

또 교육지원과는 생활복지국 소관에서 행정국으로 이관되고, 기획예산과는 행정국에서 기획재정국으로, 홍보전산과는 부구청장 직속으로 이관됐다.

기획재정국은 현행 기업지원과, 일자리경제과, 재무과, 세무1과, 세무2과에서 기획예산과(행정국에서 이관), 기업지원과, 일자리창출과(명칭변경), 재무과, 세무1과, 세무2과로 재편된다.

또 생활복지국은 현행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어르신복지과, 여성가족과, 교육지원과, 청소행정과에서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어르신복지과, 여성가족과로 바뀌고 장애인복지과가 새로 신설된다.

아울러 도시환경국은 주택과, 도시개발과, 건축디자인과, 공원녹지과, 맑은환경과, 부동산정보과에서 주택과, 도시개발과, 건축과(명칭변경), 공원녹지과, 맑은환경과,

부동산정보과로 안전건설교통국은 건설관리과,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 도로과, 치수과에서 도시안전과(이관), 건설관리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치수과로 바뀌고 교통지도과는 주차관리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정원도 현행 1,331명에서 1,358명으로 27명 늘어난다. 증원되는 인력은 국가현안 수요에 따른 아동보호, 방문보건사업 인력 10명과 지방세기본법 개정에 따른 납세자보호관 1명, 구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인력증원 16명 등 27명이 증원된다. 구는 이같은 조직개편안을 9월 구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조례 개정 후 10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