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기를 전달받고 있는 장순열 원장

장순열 제10대 중랑문화원장이 지난 2월 23일 중랑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중랑문화원은 이날 류경기 구청장과 서영교, 박홍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 문화원장, 단체장, 회원, 구민 등 각계각층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순열 신임 중랑문화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수정민요단의 민요공연과 중랑문화원 합창단의 합창, 홍성례 강사의 축시 낭독, 청소년연희단 뚜닥깨비의 삼도 사물놀이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장순열 중랑문화원장은 문화원기를 이양받고 힘차게 흔든 뒤 취임사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신임 원장은 “저는 지난 5년 동안 중랑문화원 이사로 활동하면서 중랑문화원의 발전을 위해서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그동안 저의 역할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랑문화를 이끌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 내외빈 단체사진

특히 장 신임 원장은 “중랑구는 망우역사문화 공원이 전국 최고의 공간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등 역사문화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공간들을 우리 문화원이 중랑의 문화특화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주민을 서로 연결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중랑구의 주민들이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전통 문화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장순열 원장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랑구협의회장을 역임했고, 중랑구장애인연합회 후원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중랑구체육회 부회장, 중랑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중랑문화원 이사를 맡아 중랑구 문화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