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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간호사 자살 ‘일파만파’민노총 병원 가혹행위 의혹 제기
김구철기자  |  news4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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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7  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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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간호사 자살 ‘일파만파’

 

경찰 ‘수사’ 의료원 ‘조사위 구성’

민노총 병원 가혹행위 의혹 제기

 

서울의료원에 근무하던 간호사 A씨가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급기야 사망한 간호사 유족들이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이 거짓을 유포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진실공방 논란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앞서 서울의료원에서 5년 동안 근무하던 간호사가 지난달 18일 간호행정부서로 이동 후 12일 만인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유서에 “나 발견하면 우리 병원은 가지 말아 달라”, “동료들이 조문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 병원 동료들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노조는 A씨가 지난달 18일 간호 행정부서로 인사발령이 나면서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도 A씨 유서 중 일부를 공개하며 병원 내 가혹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대한간호협회도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간호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한 (의료원의) 공식적이고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 없어 여러 의혹과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며 "서울의료원과 서울시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현장점검을 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한편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위원회는 변호사, 노무사 등 병원 내부 인사 8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시 감사위원회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간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의료원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간호사 A씨의 자택 소재지인 종암경찰서는 11일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서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흔적은 일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당일 유족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병원 관계자 조사가 필요할 경우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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