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제14대 중랑소방서장 취임

서울소방 첫 여성 소방서장 탄생

서울소방 역사상 첫 여성소방서장으로 화제를 모은 이원주(56) 중랑소방서장이 지난 9일 취임식을 갖고 소방서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임 이원주 중랑소방서장은 1982년 임용 이후,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서초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등 각종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서울소방 최초의 여성 진압팀장을 역임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지휘경험까지 두루 갖춘 소방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원주 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재난의 선제적인 대응과 이를 위해 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며 "소통과 화합으로 단결된 조직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