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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고민 있으신가요?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소개합니다
육아고민 해결, 지역 대표 친정엄마
일반 육아상담 등 맞춤형 정보 제공
육아 고민 있으신가요? 중랑구 대표 친정엄마 보육반장에게 문의하세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궁금한 것이 참 많다.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혹 아프기라도 하면 밤 늦게 까지 진료를 하는 병원은 어디인지 초보 엄마들에게는 모두가 난감하기만 하다. 이런 고민을 가진 부모들을 위해 육아고민 해결사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있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동 단위 육아관련 정보를 취합해 어린이집 추천부터 배변훈련, 이유식 등 내 아이를 위한 맞춤 상담부터 가까운 장난감 대여점과 도서관, 병원 등 믿을만한 정보 제공은 물론 자조모임 및 돌봄공동체 형성까지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사무소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에게 동의서를 받아 보육반장이 먼저 전화를 걸어 맞춤 정보도 제공한다.
중랑구에서 보육반장을 맡고 있는 대표 친정엄마는 김선희(면목3,8동, 면목4동, 면목7동 ), 박성혜(신내2동, 망우본동, 망우3동), 이소라(중화1·2동, 상봉1동), 이송화(면목본동, 면목2·5동, 상봉2동), 최미화(신내1동, 묵1·2동)씨 등 총 5명. 이들 5명의 보육반장은 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재원들로서 다양한 자격증과 스펙을 가지고 중랑구의 육아고민을 해결한다. 특히 이들 5명은 모두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서일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류기정)에 소속돼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들은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해 중랑구 내 물적·인적 육아 자원을 조사했다. 어린이도서관, 영유아 플라자, 육아종합지원센터, 각종 체험관, 도서관, 공원, 소아과, 키즈 까페 등 육아 관련 자원들을 조사한 후 데이터베이스 한 ‘우리동네 보육반장과 함께하는 중랑구는 우리아이 놀이터’란 책자로 만들어 초보 엄마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 보육반장은 지난해 9개월 동안 5,280명의 자원을 관리하며 882건에 대한 상담과 부모 자조모임 지원과 보육반상회 등 397건의 현장활동을 실시했고, 올해는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이미 867건의 상담 및 정보제공과 67건의 현장활동을 펼쳤다. 이송화 반장은 “가정 양육을 하면서 블로거나 카페 등에 육아 정보를 공유했는데 아이가 3살 되던 해 친구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공동육아에 관심이 많아 활동하다 보육반장에 지원하게 됐다”며 육아지식을 서로 공유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소라 반장은 “자신 역시 가정보육을 힘들게 했고, 대부분의 엄마들 역시 가정보육이 힘들다보니 어린이집에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엄마들이 서로 정보를 제공하며 공동육아를 하게 되면 가정보육이 덜 힘들지 않을까 해서 보육반장에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동육아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육아고민 상담은 대부분 전화나 육아카페, SNS로 이루어지지만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또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서도 육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들은 보육반장으로 활동하면서 엄마들로부터 “우리 지역에는 육아들을 위한 종합센터나 놀이터, 영유아 체험 공간, 문화공간이 적거나 없어 아이키우기가 불편하다”는 소리를 들을 때면 “같은 엄마로서 속상하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류기정 센터장은 “중랑구에서도 지역별로 육아 자원에 대한 편차가 커 육아서비스 제공도 지역 실정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공함은 물론 다문화 가정이나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육아 취약 가정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보다 나은 양육 환경과 자원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리동네보육반장이란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서울시가 새로운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한 ‘서울형뉴딜일자리’ 중 하나로 발달단계에 따른 육아상담 등 필요한 곳에 연계 및 상담을 하는 일을 한다. 보육반장은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3~7명씩 배치돼 활동하고 있고 중랑구에서는 5명의 보육반장이 3~4개 동별 1명씩 배치되어 아이에게 맞는 육아고민들을 상담, 도움을 준다.
보육반장은 재택근무와 현장 활동을 병행하면서 어린이집 소개와 소아과, 시간제 보육, 영유아 플라자 이용을 안내하는 한편 수집된 육아자원 정보를 DB화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집원장, 학부모 등 다양한 보육전문가를 주축으로 구성된 보육반상회를 운영해 지역 육아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02-495-0030-1)또는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하면 된다.
김구철 기자 < 저작권자 © 중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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