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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희 씨의 하루는 '소망'이다.하루기부 릴레이 캠페인-3
김구철기자  |  news4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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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1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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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기부 릴레이 캠페인이란?

중랑의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부는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라는 슬로건과 함께 자신의 소득 중 하루치 분량을 기부하여 어려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원하는 하루기부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중랑구민 여러분들이 열심히 보낸 하루의 이야기는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어려운 아이들에게 응원과 도움의 손길로 전달됩니다.

   
 

 

 

김창희 씨의 하루는 '소망'이다.

 

중랑구의 하루기부 캠페인 세 번째 주인공은 건축-건설용 다이아몬드공구 생산 업체 ‘코디아 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창희 씨다. 세계적인 수준의 공구를 생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와중에도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는 창희 씨. 소외된 아이들에게 전달될 그의 소중한 하루를 취재해보았다.

 

김창희 씨의 하루 일과는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제품 생산과 주문 수취, 서적 그리고 신제품 개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고.

"제 목표는 인조 다이아몬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구를 생산해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겁니다. 더 나아가 우리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목표이자 의무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느라 조금도 쉴 틈이 없다는 창희 씨. 그런 창희 씨가 그리는 십 년 뒤 자신의 하루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지금은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지만 십년 뒤에는 편안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제가 기부한 장학금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아이들과 같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다면 참 의미 있고 좋을 것 같네요."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는 창희 씨. 그래서일까? 창희 씨는 얼마 전부터 지역 내에 소외받은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해왔다.

“지인을 통해 열악한 상황에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굉장히 마음이 아팠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아이들의 꿈과 열정에 관심이 많아서 주로 학교에 장학금 형식으로 기부를 진행해왔답니다.”

사실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건 누구나 한 번 쯤은 해봤을법한 생각이지만 직접 실천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나눔을 실천해온 창희 씨만의 비결과 동기가 궁금해졌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보람찬 일이 ‘나눔’ 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라 더불어 사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 혼자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을 항상 고민해왔고 그 고민의 연장선에 있는 게 기부인 거죠. 제게 도움을 받은 아이들도 훌륭하게 자라서 나눔의 소중함을 아는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이렇듯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는 삶을 살아온 그에게 이번 릴레이 하루기부 캠페인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갔을지 궁금해졌다.

“소박하지만 참 의미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기부인 만큼 가볍고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고, 나아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의 행복을 전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치 나비효과처럼요.

 

하루기부에 참여한 창희 씨의 하루는 이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선택지는 총 3개. 축구를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을 책임지는 ‘FC말라위’캠페인과 예체능에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아이들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K&F재능장학금’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러브아이’ 캠페인이다. 선택지를 듣고 한창 고민하던 창희 씨는 K&F재능장학금을 선택했다.

“다른 캠페인들도 충분히 의미 있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우선 국내의 훌륭한 인재들을 돕고 싶어요. 나중에 그 아이들이 자라 더 큰 일을 해낸다면 우리 사회가 더 살기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하루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흐뭇하다는 창희 씨. 인터뷰를 마치기 전 마지막으로 창희 씨가 생각하는 하루의 의미를 물어보았다.

"제 하루는 소망입니다. 저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오늘은 나와 내 주변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거든요. 이 하루기부를 통해서 전달될 제 하루가 아이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제 하루는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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