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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역 철도소음’해결 된다권익위, 방음시설 설치 불편 해소
김구철기자  |  news4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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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1  1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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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역 철도소음’해결 된다

권익위, 방음시설 설치해 주민 불편 해소

박홍근, 관계기관 조정과 예산 확보 병행

   
 

 

태풍으로 방음벽이 무너진 이후 지난 10여년 간 철도소음으로 큰 불편을 겪어온 망우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고충민원이 드디어 해결될 전망이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는 중랑아트센터에서 주민들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권태성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철도 소음 저감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신내동에 위치한 망우역은 경의중앙선, 경춘선, 영동선, ITX청춘, KTX 강릉선 등 8개 노선이 지나는 곳으로 새벽부터 심야까지 하루 약 433회 열차가 운행 중이다.

망우역 인근 건영2차아파트 앞에 처음 설치된 방음벽은 1996년 주택사업자가 설치했으나 이후 태풍으로 파손됐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0년에 망우∼금곡 복선전철을 증설해 열차 통행량이 증가했다. 건영2차아파트 203동과 204동 주민들은 낮 시간은 물론 새벽과 심야시간에도 열차가 정차나 출발 시 내는 소음과 곡선구간을 지날 때 선로와 부딪히며 내는 굉음에 시달려야 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수면 방해나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권익위는 이와 관련해 수차례 실무협의와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중재안을 마련했고, 21일 중랑아트센터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권익위는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 상황에서 법적 책임만 강조하는 경우 주민 피해가 지속되고, 열차 통행량 증가로 소음 피해가 확대된 만큼 관계기관의 상생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중재안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소유 부지에 높이 7m, 길이 100m 정도 규모의 방음시설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엔진출력 상승을 자제하고 규정 속도를 준수하도록 기관사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 지역 출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위원회에서 동시에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중랑을 박홍근 국회의원은 지난해부터 관계기관들의 조정과 국회의 예산 확보를 병행해서 추진해왔다. 책임주체 등 절차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의 민원을 권익위에 제기했고, 이를 근거로 권익위와 구청, 관계기관 등이 수차례 실무협의와 조사를 거쳤다. 최종적인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박의원이 확보해온 올해 예산(약 7억원)으로 철도시설공단의 소유 부지에 높이 7m, 길이 100m 규모의 방음벽을 12월까지 설계해서 내년 6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도유기도 설치된다.

박홍근 의원은 “그동안 참 풀기 어려웠던 민원 중 하나였는데 이처럼 지역주민들과 머리를 맞대어 최선을 다하니 결국 해결됐다”면서 “최근 개통시킨 망우역 북측 보행로도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운데 방음벽 등 소음 저감대책까지 추가로 마련돼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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