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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문화재단 밑그림 나왔다중랑구,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 발표
김구철기자  |  news4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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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7  17: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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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문화재단 밑그림 공개

   
 

중랑구,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 발표

4개팀 고용 승계인력 포함 90명 규모

경제타당성 “5년간 770억 유발 효과”

재정 부담과 업무 중복 신중론도 제기

 

중랑구가 지역의 문화예술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구민 문화예술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중랑문화재단 설립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구는 최근 재단의 사업규모와 조직, 경제성, 파급효과 등의 내용이 담긴 중랑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구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밟는 등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랑구의 의뢰로 ㈜도시경영연구원이 실시한 중랑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기구 필요, 문화인프라에 대한 전문적이고 일원화된 운영 체계 마련, 구 대표축제 및 문화행사의 창의적·발전적 추진, 정부 및 서울시의 문화예술 지원정책에 대한 대응 강화 등을 위한 중랑문화재단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또 연구원은 현재 서울25개 자치구 중 19개 자치구가 문화재단을 운영 중에 있고, 4개 자치구가 설립 추진 중으로 거의 모든 자치구에서 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등 문화재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설문결과에서는 76.8%가 설립 찬성을, 23.2%는 반대 의견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중랑문화재단에서 맡게 될 대상사업으로는 문화시설인 중랑아트센터와 중랑구립정보도서관, 중랑구립면목정보도서관, 중랑숲어린이도서관 등 도서관 11개, 서울장미축제와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등 축제 2개, 옹기테마공원, 금요문화공감, 겸재댄스페스티벌, 함께해요 문화나눔 등 문화 프로그램 5개 등이다.

조직과 인력은 대표이사와 본부장 체제에 ▲경영지원팀 ▲문화정책사업팀 ▲축제공연팀 ▲도서관운영팀 등 4개팀에 고용 승계되는 도서관 운영 인력 60명과 신규채용 인력 22명, 기존 인력 7명 등 총 89명으로 구성된다.

재단이 설립되면 사업의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구청, 시설공단, 문화원 등과의 업무중복을 피할 수 있고 전문인력 양성, 문화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추진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랑문화재단의 운영 비용으로는 재단 출범 첫해인 2020년에는 12억 1천126만원, 2021년 65억6천44만원, 2022년에는 67억8천391만원이 소요되는 등 연간 평균 6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운영비용은 인건비 33억, 사업운영비 32억, 경상 경비 3억 2천만원이 책정됐다.

반면 수입은 운영수입, 이자수입, 보조금, 기부금 등 연간 평균 9억8천만원으로 재단 설립에 따른 구 출연금 규모는 연평균 59억원으로 추정, 현행운영 시 보다 약 7억원의 추가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산정됐다.

이와관련 연구원은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사업의 경제성을 결정하는 B/C=1.30으로 타당성이 있다고 밝히고,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서도 설립 후 5년간 약 770억의 유발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구는 이 같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안으로 중랑문화재단 출자출연투자심의위원회 개최와 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초 이사회 구성 및 창립총회와 설립허가 신청 및 등기 등을 거친 후 내년 7월 중랑문화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어려운 구 재정여건 상 문화재단 설립에 따른 구 재정 부담과 재단 업무 중복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설립에 따른 효과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중랑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치밀한 설계가 필요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또한 “구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문화재단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중랑구에는 변변한 공연장하나 없을 정도로 문화인프라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며 “문화재단 설립에 앞서 인프라 확충이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문화재단의 독립성 확보, 신규채용 인력의 전문성 과 투명성 확보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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