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곳곳서 따뜻한 사랑나눔

따뜻한 겨울나기 온정의 손길 이어져

어려운 이웃에 김치·연탄 기부 잇따라

중랑지역 곳곳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구에 따르면 먼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랑구협의회(회장 장순열)는 지난 6일 류경기 중랑구청장에게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순열 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지난 4월 후원금 기부를 하니 하루종일 행복한 마음이 들었고 이후 운영하는 사업도 더 잘되고 있다.”며 “이번에 기부하는 성금도 북한이탈주민 및 저소득가정의 복지향상을 위해 잘 써달라.”고 전했다.

장순열 회장은 지난 4월에도 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 매월 5만 원씩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저소득 20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랑구의사회(회장 이건우)는 지난 2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5백만 원을 전달받았다.

중랑구의사회는 이번 성금 뿐 아니라 작년에는 관내 3개 고등학교에 장학금 기부를 통해 우리구 인재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중랑구 장미 축제와 10월 건강한마당 행사에서 어린이 시력검사 및 주민 당뇨 및 혈압체크 등으로 구민의 건강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도 저소득 주민에게 사용해달라며 제일헬스사이언스기 후원한 파스를 전달했다.

상봉동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현정사(주지스님 정오)는 지난 1일 중랑구민회관에서 열린 ‘보현정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연합법회’에서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품 백미1구는 전달받은 후원품(백미10kg, 100포)을 관내 저소득가정 100세대에 배부할 예정이다.

10일에는 관내 이사전문업체 연합봉사단 ‘봉선화’가 저소득 가구를 위한 이불세트 150채를 전달했다.

‘봉선화’(‘봉사 선행 화목’의 줄임말)는 중랑구 이사전문업체 연합봉사단으로 이루어진 단체로 이불 후원 뿐만 아니라 매년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가구 등에 무료이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지역 내 사회배려계층에게 선풍기 100대를 기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연탄 기부도 잇따랐다.

KT&G인삼공사· 서울시립대, 천태종 삼룡사가 사랑의 김장나누기틀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직점 담가 후원했으며, 바르게살기협의회 중랑구지회도 중랑구장애인협회 김장 나눔을 실천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중랑지점도 지난 12일 중랑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빈곤, 결식, 독거 어르신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기치’와 온누리상품권 3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