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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중랑구 본선에 누가 오를까 ?예비후보만 벌써 13명 등록
김구철기자  |  news4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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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3  18: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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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5> 막 오른 4.15 총선···중랑구 최종 본선에 누가 오를까 ?

 

중랑구 예비후보만 벌써 13명 등록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공천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가 후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이어서 여당의 ‘국정 안정론’과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정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보수통합 등 정계개편 여부와 남북관계 및 경제문제 등도 총선 판세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결국 제20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이어질지, 아니면 견제 심리가 반영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등 야당의 설욕이 가능할지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랑구의 경우 지난 20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 16년 동안 한국당에 내준 중랑구청장까지 되찾아 온 민주당이 더욱 유리한 선거 지형을 확보한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는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서영교, 박홍근 국회의원의 3선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반면 20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한 데 이어 인물난까지 겪고 있는 한국당을 포함한 야당들이 두 의원의 대항마로 어떠한 인물을 내세워 설욕전에 나설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본지는 신년을 맞아 중랑구 2개 선거구별로 출마자들의 윤곽과 앞으로 전개될 총선 흐름을 전망해 봤다<편집자 주>.

 

<중랑구(갑)선거구>

10일 현재 1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할 만큼 어느 지역보다 총선 열기가 뜨겁다.

중랑갑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계열 정당이 우세를 보여왔다.

14대 총선에서 배우 출신인 이순재 전 의원이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18대에는 아나운서 출신인 유정현 전 의원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전통적으로 민주당 계열 후보자가 우세를 보여왔다. 15대와 16대는 이상수 민주당 전 의원이, 17대 총선에서는 이화영 열린우리당 전 의원이 당선된 바 있다. 19대 총선에서 원내에 들어온 서영교 현 의원이 20대 국회의원까지 역임하고 있다.

1여 3야 구도로 펼쳐졌던 4년 전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전신인 더민주 서영교 후보가 총 투표수 85,545표 중 45,838표(54.15%)를 득표 26.622표(31.45%)를 얻는데 그친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김진수 후보를 19.216표 차이로 여유 있게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외에 국민의당 민병록 후보가 11.429표(13.50%)를 얻었고, 민중연합당 이창배 후보는 755표(0.89%)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따라서 21대 총선에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중랑갑은 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3선 달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중랑갑을 수성해야할 서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과 '일 잘하는 중랑의 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3선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 의원은 최근 <북 콘서트>와 <찾아가는 의정보고>등을 통해 임기 중 태완이법 발의 등 입법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발전을 위해 임기 중 공약하고 실현한 사업들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3선 달성을 위해서는 본선보다 오히려 당내 공천을 넘어서야 한다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여론이다.

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은 전원 경선을 의무화하고 공천 심사 때 당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의원은 감점을, 반대로 정치 신인은 가산점을 주기로 정한 바 있다.

이로써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 등으로 한 차례 탈당한 경력에 지인의 아들 형사 재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서 의원의 이같은 사안들이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에 서 의원 측은 “국회와 당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지도부에서도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감점을 받을 만한 사항이 없기 때문에 공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며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강상만 변호사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비서실에서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던 장환석 전 행정관이 서영교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에 도전했다 공천 탈락한 바 있는 강상만 변호사는 법무16기로 군법무관에 임용돼 ‘방위사업청’ 개청 멤버로 근무했으며, 천안함 합동조사단 및 내곡동 특검에 참여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고, 마을변호사로 활동하며 그동안 지역을 착실히 다져왔다.

장환석 전 행정관은 민주연구원 연구원. 민주당 전략기획국장을 역임한 당내 대표적인 전략통·정책통으로 꼽힌다.

문재인 후보의 두 차례 대선에도 함께 했다. 2017년에는 문재인 1번가의 총괄기획자 역할을 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 선임 행정관으로 대통령을 보좌한 친문 인사로 꼽힌다. 그러나 장 행정관은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공약을 작성하는 과정에 연루된 의혹으로 한국당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돼 검찰 수사가 진행 중 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들 두 후보는 “중랑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역동적 변화를 이끌어 낼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비해 20대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한 바 있는 한국당은 험지로 분류되는 중랑갑 탈환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현재 한국당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시연 현 당협위원장 외에는 아직까지 뚜렷하게 부각되는 후보는 없는 상태여서 누가 대항마로 나설지가 관심사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시연 위원장은 “경제 실정 등으로 현재 문재인 정권과 여권에 대한 바닥 민심은 이반된 상태이다”며 “이번 총선은 여권심판 총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중랑갑이 생겨난 이후 가장 많은 책임당원을 확보해 관리하고 있고, 서울시당 대변인, 서울시장선거 종합상황실장, 중앙연수원 부원장을 맡으며 당 기여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만큼 공천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공천은 물론 본선 승리도 자신했다.

또한 바른미래당에서는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민병록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설욕을 벼르고 있으며, 정의당에서는 배달노동과 택배노동을 한 이력을 지니고 있는 만 26세의 정의당 최연소 지역구 후보인 김지수 위원장이 나섰고, 민중당에서는 민중당 <청년, 돌진국회로> 특별위원인 성치화 청년민중당 집행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외에 허경영씨가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김용순, 박명수 두 사람이 나섰고, 육군 중령을 예편한 이성복씨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중랑구(을)선거구>

   
 

중랑을 선거구 역시 중랑갑과 마찬가지로 역대 선거에서 전통적으로 민주당 계열 후보들이 우세를 보여왔다.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간판으로 김충일 전 의원이, 18대에서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진성호 전 의원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전통적으로 민주당 계열 후보자가 여의도에 입성했다. 16대와 17대 총선에서는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이 당선된 바 있고,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를 0.86% 차이로 누르고 원내에 들어온 박홍근 현 의원이 20대 국회의원까지 역임하고 있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는 19대 총선에 이어 더민주 박홍근 후보와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 간 리턴매치로 펼쳐져 박홍근 후보가 44.28%(49.620표)의 득표율로 36.69%(41,117표)를 얻는데 그친 강동호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이외에 국민의당 강원 후보는 14.47%(16.219표)를 득표했고, 무소속 윤정화 후보와 김민상 후보는 각각 2.94%(3,304표)와 1.59%(1,784표)를 얻는데 그쳤다.

따라서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이어질지, 아니면 견제 심리가 반영돼 한국당 등 야당의 지지로 바뀔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곳의 현역의원인 박홍근 의원이 3선 고지를 달성해 중견 정치인의 반열에 오를지가 최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박홍근 의원은 당내에서 뛰어난 의정활동을 인정받고 있고, 2기 원내수석부대표와 을지로위원장 등을 맡아 당내 기여도도 높은 편이다.

여기에 류경기 현 구청장을 영입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16년 동안 한국당에 내준 중랑구청장까지 되찾아 오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당내 평가와 함께 지역의 각종 성과까지 더해지며 당내 공천은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를 입증하듯 민주당에서는 박홍근 의원 외에 현재까지 거론되는 후보군은 없는 상태이다.

이에 비해 20대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한 바 있는 한국당은 박홍근 의원의 대항마로 누구를 내세워 이곳을 탈환할지 절치부심하고 있다.

현재 한국당에서는 지금까지 이곳에서 당을 대표했던 강동호 전 위원장을 대신해 지난해 1월 바톤을 이어받은 이성권 당협위원장과 제7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던 민병주 전 시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성권 위원장은 강경식 의원실 보좌관을 역임하고 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입법정책연구회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월 중랑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1년 동안 어수선했던 당내 조직을 추슬러 온데 이어 그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또 민병주 전 서울시의원은 중화동에서 잔뼈가 굵은 전직 시의원 출신으로 오랜 기간 강동호 전 위원장의 사무국장을 지내고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해 왔다는 점에서 공천경쟁이 흥미롭게 전개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후보는 각자 공천을 자신하는 한편, “이번 총선은 여권심판 총선이 될 것이다”며 본선 승리도 자신하고 있다.

이외에 중랑을에서는 18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고 바른미래당 중랑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던 윤상일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해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민중당에서는 이소영 지역위원장이 일치감치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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