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의원 내세운다

중랑갑, 서영교 경선승리 공천

중랑을, 박홍근 단수공천 유력

4.15총선이 4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잇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중랑구 2개 선거구에 재선의 서영교, 박홍근 의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먼저 중랑갑 선거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50%의 전화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결과 현역인 서영교 의원이 강상만 변호사를 누르고 승리해 공천을 확정했다.

이와관련 서영교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승리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과 중랑구민이 함께 참여한 여론조사에서 서영교를 선택해주셨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말하며, “당원 여러분과 주민들이 지난 8년간의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해주신 만큼 다른 후보들과 힘을 합쳐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대, 20대 재선 국회의원인 서영교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변인, 선출직 전국여성위원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같이 경쟁했던 강상만 변호사도 “경선결과에 승복한다”며 “일상으로 돌아가 중랑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랑을선거구는 단수신청 지역에 대한 추가공모에도 불구하고 박홍근 의원 외에는 추가 신청자가 없어 박홍근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

이로써 민주당은 다가오는 4.15총선에 재선의 현역 의원 2명이 3선에 도전해 중견정치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