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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민 여러분 덕분 입니다!”코로나 이후 ‘지역경제 살리기’ 시급
김구철기자  |  news4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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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8  18: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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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중랑구민 여러분 덕분 입니다!”

중랑신문 창간25주년 특별인터뷰-류경기 중랑구청장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살리기’ 무엇보다 시급

‘서로의 배려와 응원’ 필요···생활 속 거리두기 당부

   
 

중랑구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구민들 덕분에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류경기 구청장은 창간 25주년을 맞아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민관합동 코로나19 방역대의 활약 등 지역 내 방역시스템의 체계적인 가동과 방역을 위해 생활 속 불편함을 감수하고 적극 동참해 준 ‘구민 덕분에’ 코로나19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다”며 “중랑구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는 지역경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61억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 구민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소상공인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 구청장은 “비록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거리를 둘 것을 요구 하였지만 우리는 더 가까워지고 단단해 지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편집자 주>

 

Q. 중랑구의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한다면.

중랑구 코로나19 종합적 대응을 평가한다면 ‘구민 덕분에’로 요약할 수 있다.

민관합동「코로나19 방역대」100개반 401명의 맹활약은 지역 내 방역시스템의 체계적인 가동을 이끌어냈고 덕분에 지역 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방역의 주체로 인식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구민들 덕분에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생활 속 불편함을 감수하고 적극 동참해 주신 중랑구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의 완벽한 종식을 위해 우리구는 보건소 1층 외부에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와 이동형 음압시설이 설치된 제2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하루에 200명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1일에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코로나19 생생 기억공간」전시회가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대응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현수막을 이용한 전시회로 코로나19를 이겨낸 역사의 현장이자 종식을

염원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착한임대료 운동 동참, 의료진 지원, 성금, 성품 모금 등 각자의 방식으로 마음을 보태주고 있다.

지금까지 높은 시민의식으로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잘 견뎌왔다.

이제 위로와 소통이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모두의 안전을 만들어가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예방수칙에 철저를 기해주시고 생활 속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Q. 중랑구가 면 마스크를 제작··공급해 큰 호응을 받았는데

코로나19 발생 초기 한동안 마스크 대란은 바이러스 공포를 더 부추겼다.

코로나19 사태가 역설적으로 우리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구의 대표 산업인 봉제업도 살리고 구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데 역점을 뒀다.

봉제업을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과 제가 회장으로 있는 서울 동북권 패션봉제산업발전협의회의 소속

구청장님들과 많은 시간 고민했고 많은 논의를 했다. 그 결과 패션봉제업과 연계한 마스크 공급을 고안했다.

이른바 국민안심(면)마스크다.

국민안심마스크는 관내 봉제업체에 생산을 맡겨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반등의 기회가 되는 동시에 구민의 건강도 지키고 원활한 마스크 공급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어르신 등 건강돌봄계층에게 20만장 배부 되었고 호응도 좋았다. 앞으로도 집중된 행정력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구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렵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방안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지만 위기는 서민들에게 먼저 찾아온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소규모 상가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영세소상공인들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시급했다.

이에 구는 코로나19관련 추경 61억원을 편성해 구민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 했다.

특히, 소상공인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긴급자금을 30억 원 증액 총52억원을 지원하고, 신용보증 75억원 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학원,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1,208개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일 1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휴업지원금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저소득학생 4,255명에게 약 6억원가량의 스마트기기 구입도 지원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고 계신다.

현재까지 57명의 임대인이 참여하셨고 392명의 임차인이 혜택을 입었다.

저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작은 보탬이나마 되고자 4개월 월급 중 일부를 기부했다.

비록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거리를 둘 것을 요구 하였지만 우리는 더 가까워지고 단단해 지고 있다.

지금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재 확산을 막아야만 하는 격변의 한복판에 서 있다.

서로의 배려와 응원이 필요한 시기다.

 

Q. 민선7기 임기 절반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밝혀주신다면

바빴지만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난 2년을 단어로 요약하면 소통·가치·보람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중랑마실, 아침 청소 등 현장에서 구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골목골목을 자세히 살필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구민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중랑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최대의 발전 호기를 맞이하는 큰 성과도 있었다.

SH 본사를 신내동으로 이전 하는 것을 확정하였으며 면목선 도시철도 2022년 착공,

면목동 일대에는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의 순조로운 추진과 함께 면목유수지 등이

서울시 지역생활권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공공도서관, 문화체육복합센터, 공영주차장 등

대규모 생활SOC 시설들이 확충될 예정이다.

면목2동~상봉2동 일대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도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

패션봉제업이 지역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민선7기 이후 15개소를 확충해 민선7기 초 약30%였던 취원율이 현재는 39%에 이르렀다. 민선7기 내에 50%까지 끌어올려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앞으로도 따뜻한 가슴, 바쁜 손발과 열정으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구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Q. 역대 구청장 모두 신내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

서울 동북부의 관문도시인 중랑구는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5만여평의 신내차량기지, 면목동~상봉동 일대의 집적화된 봉제산업 인프라, 사통팔달 뻗어나가고 있는 교통호재들이다.

특히 5만여평의 신내차량기지는 중랑구의 마지막 대규모 가용지다.

구에서는 신내차량기지를 경기도로 옮기고 그 자리에 ICT 기반의 첨단산업과 업무상업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신내차량기지 이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지하철 6호선 연장과 병행하여 추진해야 하므로 긴 호흡이 필요한 사업이다.

현재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신내동에 종점을 둔 지하철 6호선을 경기지역으로 연장하고 신내차량기지를 함께 이전해 차량기지가 떠난 5만여평의 부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ICT산업, 의료기기, 바이오연구개발 등의 기업들이 들어오면 약 2만 38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Q. 신내동에 장애인 특수학교인 동진학교 설립을 확정했다.

민선7기 장애인 정책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우리 구는 특수학교가 없어 장애아동은 타 지역 특수학교에 다니기 위해

왕복 3시간 거리 등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동진학교 설립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아동에게 적합한 특수교육 여건을 제공할 뿐 아니라

중랑구 장애인 교육정책 발전의 상징적 의미가 되었다.

특히, 장애아동 배움터로서의 기능이외에도 수영장, 체육관 등 복합시설도 함께 들어서 지역주민과 장애아동이 함께 상생하고 공존하는 주민친화성이 높은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진학교 복합시설 설립을 위한 150억원의 예산 중 90억원의 예산을 우리 구에서 투자한 목적이 여기에 있다. 중랑구 등록 장애인은 2만3백여명으로 자치구 중에서 4번째로 장애인수가 많다.

우리구의 특성상 발전적인 장애인 정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금년에는 전년대비 20.5% 증액한 352억원을 장애인 복지 예산으로 편성 하였다.

지난해부터는 장애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아직 미흡하지만 일자리부터 돌봄까지 꼼꼼히 챙겨 장애가 불편하지 않은 장애인도 행복한 중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중랑구 교육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밝혀주신다면

많은 분들이 교육 때문에 중랑을 떠나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임기 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것이 교육환경개선이라고 생각했다.

교육문제는 특히 현장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역 현실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취임 직후부터 교육에 대한 집중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취임직후 수차례 학교방문을 진행한 결과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교육경비지원 확대가 중요함을 느꼈다.

2018년 38억이던 교육경비를 매년 증액해 금년에는 6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였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4위 수준으로 구의 재정여건을 고려하면 파격적 지원이다.

2022년까지 80억으로 확대 한다는 것이 목표다.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계획에 있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진로직업체험센터 평생학습관, 북카페 등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맞벌이 등으로 소홀할 수 있는 가정내에서의 교육을 보강하고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남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중랑구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오랜 전통과 역사, 소박한 분위기에 이웃간에 따뜻한 온정이 있어

구민의 지역에 대한 애착이 매우 큰 곳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서민중심의 주거지역 위주로 개발되다보니 도시기능이 약하다는 점이다.

민선7기는 기존의 산업을 슬럼화 시키지 않으면서도 도시 자체적인 산업기능을 강조한 중랑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만성적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개청이래 1008면이라는 최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조성했고, 노후화 된 상봉2동복합청사는 '주민센터‧보건지소‧도서관이 한 곳에 모인' 새 청사로 탄생되었다.

아울러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현재 8개 지역, 574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된 상태다.

이와함께 도시 내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신내동에 이어 망우동에도 중랑행복농장을 마련했다.

구민과의 약속이기도 한 현재추진중인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료해 구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고 중랑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누구나 행복한 도시 중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질문 10]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코로나19 사태는 언택트시대를 낳았고 우리 구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서울장미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등 아직은 엄중한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마음을 보태주시면 분명히 코로나19는 이길 수 있다.

저도 제 위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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