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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동 백악관 부지 청년주택 백지화”묵동에만 2곳 건립 지역슬럼화 우려
김구철기자  |  news4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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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8  17: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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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동 백악관 부지 청년주택 백지화해야”

백악관 부지에 1,230세대 건립 추진

묵동에만 2곳 건립 지역슬럼화 우려

주민들 “주민 편의시설로 조성돼야”

   
 

“나이트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컸었는데 청년주택이 들어선다니 실망감이 큽니다. 청년주택 반대를 님비로 매도하지 말고 지역이나 주민들에게 유익한 시설로 개발됐으면 합니다”

서울시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 곳곳에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을 놓고 지역마다 주민 반발이 거센 가운데 묵동에서도 청년주택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먹골역 1번 출구 앞에 200세대 규모의 청년주택이 들어서고 있는데 500m도 떨어지지 않은 묵동 165번지 백악관나이트 건물에 또다시 1,200여세대가 넘는 대규모의 청년주택 건설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업지역인 묵동 165번지 백악관 나이트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은 사업 시행자인 이지스뉴어블스가 지하 7층 지상 29층 규모에 총1,230가구의 대규모 청년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전용 면적 18.46m2∼38.50m2 규모로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형태의 청년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서울시의 사전검토단 회의와 통합심의위원회 사전 자문을 거쳐 사업계획 접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계획서가 접수되면 청년주택 건설 사업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된다.

이와관련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일대 주민들은 “이미 먹골역에 청년주택 건설 공사가 한창인 상황에서 500m도 안되는 거리에 또다시 1,200세대가 넘는 청년주택을 짓는다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건설 계획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1,2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청년주택이 건설되면 임대주택의 과잉공급으로 인해 기존의 다세대, 다가구, 원룸형 임대주택 사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일대 주민들은 공실 발생 등으로 생계에 지장을 줄뿐 아니라 치안과 교통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이 박탈된다고 주장하고 잇다.

특히 주민들은 아파트와 달리 청년주택은 의무 주차대수가 현저히 낮아 인근 골목길 이중주차 등의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 흐름 방해는 물론 민원유발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한 주민들은 관리의 부재에 따른 무질서에 대한 걱정도 제기했다.

임대주택은 입주민의 소속감 결여로 쓰레기 무단투기, 층간소음, 음주 등 범법행위의 비율이 현저하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잇다는 것.

특히 주민들은 면목, 망우, 상봉, 신내동은 각종 개발호재가 넘치는데 비해 묵동지역은 발전이 정체돼 낙후지역으로 전락해 버린 것 같아 씁쓸한데 상업지역에 또다시 임대주택인 청년주택이 건설된다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청년주택 사업의 중단 또는 대폭 축소하여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업문화시설 등 인구 유입시설 유치로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중랑구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청년 주거 문제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으로 사업 승인이나 시행이 전부 시장의 권한으로 돼있어 구청장이 인허가 과정에서 통제할 수 있는 법적인 권한은 부여돼 있지 않으나 주민의 의견을 기초로 규모 축소나 주차문제 등 주민들이 염려하는 부분을 잘 유념해 앞으로 사업진행 과정에서 구의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해 의견을 관철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국회의원도 “청년주택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반드시 필요하나 이곳은 오랜 기간 나이트로 인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침해받아 왔고, 특히 이곳은 상업지역인 만큼 지역경제는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도 유익한 시설로 조성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앞으로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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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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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저 좁은 땅에 1200세대가 넘는 닭장같은 주택을 짓는다고요..
박원순 시장이 이전에 역세권 청년주택 세대수만 무작정 높이려고 주먹구구식으로 여기저기 허가 준 대표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입니다.

(2020-08-31 1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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