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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에 마을형 공동체주택 준공책 테마로 주거+상업시설 융합
김구철기자  |  news4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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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30  18: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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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테마로 주거+상업시설 융합

면목동에 마을형 공동체주택 준공

   
 

겸재교 인근에 ‘도서당’ 준공

테마별 공동체주택 내년 1월 입주

38호 주택과 커뮤니티시설 조성

 

 

이달 말 면목동 중랑천 겸재교 인근에 ‘책’을 테마로 한 마을이 생긴다.

거리를 따라 인문학, 디자인, 요리 등 7가지 테마의 공동체주택 7개동(총 38호)이 조성되고, 각 건물 1층에는 독립서점, 식당, 카페 등 건물별 테마에 맞는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생긴다. 건물 앞 공지에는 의자와 꽃‧나무 등으로 주민쉼터를 조성해 ‘책 읽는 거리’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울시는 공동체주택과 상점 등 근린생활시설,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갖춘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을 이달 말 준공한다고 밝혔다.

건물 단위가 아닌, 주택과 기반시설을 갖춘 ‘마을’ 단위로 조성하는 서울시 최초의 마을형 공동체주택 모델이다.

‘공동체주택’은 입주자들이 공동체 공간을 함께 쓰는 형태의 거주 방식이다. 공동체 규약을 기반으로 입주자 간 소통을 통해 공동 관심사와 생활 문제를 해결해 공동체 생활을 활성화하는 주택이다.

‘공동체주택마을’은 다양한 유형의 공동체주택이 모여 마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마을 내에서 일자리와 살 자리가 해결되고 지역 공동체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주거모델이다. 서울시는 앞서 육아, 노인 돌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주택을 하나의 건물 형태로 공급한 바 있지만, 마을 단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은 지난 2016년 겸재교 공사완료 후 남은 자투리 시유지에 조성됐다. 서울시가 시유지를 민간 사업자에 임대해주고, 민간이 주택을 공급‧운영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추진됐다. 시가 2018년 공모를 통해 선정한 민간 사업자가 ‘통합운영주체’가 돼 설계부터 시공, 앞으로의 운영까지 총괄한다.

서울시는 중랑구에서 제안한 ‘책’이라는 컨셉을 받아들여 2018년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에 대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통합운영주체는 약 1년간의 워크숍을 통해 설계, 시공, 운영에 대한 방법을 결정하고, ‘서울형 공동체주택 인증’(예비인증)을 통과한 후 2020년 착공했다.

7개 테마의 공동체주택(도서당)은 총 38호의 주택과 공동육아공간, 코워킹스페이스, 공동세탁실 같은 공동체 공간으로 구성된다. 현재 입주자 모집이 진행 중이며(상시모집),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과 전문가 중심으로 입주자를 선정해 내년 1월 중순부터 입주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1개 동에는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마을활력소’가 생긴다. 시가 물리적 환경을 지원하고, 중랑구와 주민들이 함께 운영방향을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이 들어선 겸재로의 환경을 개선하고 ‘책 읽는 거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특화거리사업도 이뤄졌다. 넓은 차도로 인한 소음과 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쪽 보도에 키 작은 나무를, 공동체주택 앞 공지에는 꽃과 나무를 각각 식재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공동체주택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상담부터 교육까지 종합지원하는 ‘공동체주택 지원허브 집집마당’을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내에 조성, 내년 2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서울시 공동체주택 예비인증을 받으면 사업비의 최대 90%를 대출지원받아 공동체주택으로 신축이 가능하다. 또한 이 지역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으로 향후 대문 및 담장 교체, 창문교체 등 비용을 지원해주는 가꿈주택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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