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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연장, 중앙선으로 노선 변경‘다산~마석’에서 ‘왕숙2~와부’ 변경
김구철기자  |  cnsm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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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9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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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연장, 중앙선으로 노선 변경

‘다산~마석’에서 ‘왕숙2~와부’ 변경

남양주시, 노선변경안 경기도에 제출

노선 변경으로 사업추진 지연 우려

   
 

중랑구의 최대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사업이 남양주시의 갑작스런 노선 변경으로 사업 추진에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지하철 6호선 연장 사업은 신내차량기지와 구리시 도매시장∼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중랑구에서도 6호선을 이전한 후 신내차량기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6호선 연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박홍근(중랑 을)·조응천(남양주 갑) 의원도 2018년 11월 6호선 연장 사업 추진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도 6호선을 기존에는 경춘선을 통해 마석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남양주시가 경춘선 마석역보다는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양정역세권과 와부읍 쪽으로 노선 변경을 기정사실화 하자 해당지역 주민 간 갈등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예상된다.

남양주시는 GTX-B 노선 확정으로 경춘선축의 선로용량 등을 고려할 때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어 노선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29일 지하철 6호선 연장 구간을 종전의 마석에서 신내~구리농수산물~남양주 와부읍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신규 광역철도 사업안으로 경기도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경안은 왕숙2지구까지는 같지만 기존 금곡 방향으로 가지 않고 양정역세권으로 방향이 변경됐다.

이에대해 노컷뉴스는 남양주시는 노선을 변경하면서 경제성(B/C) 증가를 들었는데, B/C는 기존 0.45에서 0.7로 0.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도 기존 노선 사업비(1조5,405억 원)보다 6,731억 원이 증가한 2조2,136억 원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노컷뉴스는 이에 대해 서울시가 이전하고 싶어 했던 신내차량기지를 남양주시가 떠안으면서 크게 작용한 셈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남양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는 남양주시로부터 제출받은 변경안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넘겼지만,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변경 노선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6호선 연장 노선안은 오는 6월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6호선 노선변경은 GTX-B 예타통과 이후 경춘선 공용 운영이 불가능해 사업추진 자체가 무산위기에 있었다”며, 시는 “경의중앙선축으로 변경하는 대안 노선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6호선 연장사업은 GTX-B 노선 확정 등 여건 변화로 경춘선축의 선로용량 등을 고려할 때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어 3기 신도시와 연계한 경의중앙선축으로의 방안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시는 “사전협의 없이 ‘왕숙2~와부’ 구간으로 변경을 건의해 도비 지원이 곤란하다”고 경기도가 입장을 공식화하자 “지금이라도 원만하게 사전협의 과정을 밟아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조응천(남양주갑·민주) 국회의원은 관련 입장을 내고 당초안대로 ‘마석역 연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마석과 평내·호평동 주민들도 6호선 연장 노선을 원안대로 돌려놓으라며 시청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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