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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시공권 물량 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중화1구역 시공사 입찰 결과 롯데건설ㆍSK건설 컨소시엄과 현대산업개발ㆍKCC건설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중화1구역조합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중화1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에 롯데건설ㆍSK건설 컨소시엄과 현대산업개발ㆍKCC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며 오는 3월중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 참여사의 사업제안 내용은 이달중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라며 “3월중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중화동 331-64번지 일대에 아파트 105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예상공사금액은 1900억원이다.
중화1구역은 공공관리자 제도가 적용되는 사업지로서 지난해 8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견 건설사들까지 11개사가 참석할 정도로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바 있다.
중화1구역은 2006년 재정비촉지지구로 지정, 2009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2011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013년에는 용적률이 240%에서 300%로 상향돼 708가구였던 사업규모가 1050가구로 커지며 업계의 관심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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