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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승부’투표율이 당락 가른다
19대 52.6%…50% 넘길지 ‘주목’
코 앞으로 다가온 4.13총선 중랑갑을 선거 판세가 승부를 예상하기 힘든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어느 쪽도 우위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에서 투표율이 낮으면 여권 후보가,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야권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통설이 이번 총선에서도 재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지난 19대 총선 전국 투표율이 54.1%였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이번 총선에서는 50% 이하일 경우에는 여권이, 55% 가까이 되면 야권이 유리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19대 총선에서 중랑구는 중랑갑선거구가 50.89%, 중랑을이 54.16%로 평균 52.6%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중랑갑 42.1%, 중랑을 44.6%로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중요 선거때마다 투표율이 서울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에도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권의 행태에 크게 실망을 보이고 있는 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에서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중랑구는 2004년 17대 총선 55.8%, , 2008년 대선 60.4%, 2010년 지방선거 51%로 서울 25개 자치구중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했고, 지방선거 3회 연속 최하위 투표율이라는 불명예도 안고 있다.
그나마 18대 총선(43.7%)에서는 22위,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44.4%로 44.3%였던 금천구보다 0.1%높아 최하위는 겨우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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