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오후 사가정 새마을금고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기여한 박모 상무의 중랑경찰서장 감사장 시상이 있었다.

지난 7월 1일 자녀를 납치했다며 사천오백만 원을 사취하려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가정 새마을금고 박모 상무가 재치를 발휘, 예방하여 고객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금고는 경찰과 협력하여 범인을 검거하려 했지만 낌새를 챈 범인이 나타나지 않아 체포하진 못했다.

사가정 새마을금고 박영화 이사장은 범죄 예방을 위해 천만 원 이상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은 이사장의 결재를 통하게끔 절차를 마련 이미 세 차례 예방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서영 중랑 경찰서장도 고령의 시민들이 자녀가 위험에 빠졌다는 전화를 자주 받는데 대부분 보이스피싱 범죄로 예상되는 만큼 고액을 현금으로 찾으려는 고령자는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엔 서영교 국회 행정 안전 위원장과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 위원장도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다.